백화점들이 매장고급화란 명목아래 고가 직수입품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등 대형백화점들이 자체직수입품
및 수입상을 통해 들어오는 고가수입상품의 수입비중을 대폭 늘리고 있다.
이탈리아브랜드 남녀의류를 직접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은 연말
까지 4~5개의 해외유명브랜드제품을 수입, 직수입 상품비중을 대폭 늘려갈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자체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이탈리아브랜드의류의 본점매장
규모를 최근 2배로 넓혔다.
또 패션전문점형태로 문을 연 영동점은 1층 잡화류 여성내의류등을 수입브
랜드 일색으로 꾸미는등 수입상품취급비중을 일반백화점점포보다 2배이상
끌어올려 강남지역 고소득층을 주고객으로 한 영업활동에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 역시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수입해온 액세서리류등 신세대고
객들의 패션감각에 부합되는 수입상품판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