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상업 업무 위락시설 등으로 단장돼 중랑구의 중심상권으로 개발된다.
또 상봉역과 망우역 상봉터미널을 잇는 지하상가가 개발돼 전문 쇼핑가
로 조성되고 망우역북측일대는 신내 택지개발과 연계해 종합적인 도시정비
를 통해 중/고밀도 위주의 주택지로 변모된다.
중랑구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자치구 도시기본계획을 발표
했다.
이 계획은 또 먹골 중화 면목 사가정역 등 전철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을 기능별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는 이같은 계획을 토대로 신/구시가지가 조화를 이루도록해 서울
동북부지역의 생활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 상봉터미널 주변 >>>
삼표연탄 아주레미콘 등 대규모공장들이 들어서 있는 이 일대의 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2만9천8백여평의 상업지역을 5만3천8백여평으로
확대해 상업서비스및 업무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구상세계획을 수립, 연탄공장 등 공해업종의 이전을 유도
하는 대신 백화점 쇼핑센터 등 상업시설을 집단화함으로써 도시경관및
환경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근린상업시설이 들어서 있는 망우로변 노선상가의 경우 도로망이
불규칙하고 협소해 이일대에 민자를 끌어들여 상봉/망우역과 상봉터미널
을 지하로 연결하는 대단위 상가를 개발한다.
이에따라 상봉터미널일대는 구리 미금 퇴계원등 동부지역위성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지역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갖게 된다.
<<< 망우역 북측 >>>
이곳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소규모 단위개발로 도시기반및 공공시설
부족이 우려되는데다 도로망이 불규칙하고 공장과 저밀도주택이 혼재돼
도시환경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상태이다.
따라서 도로 학교등 공공시설부지를 확보하고 공동주택의 고밀도재개발
을 유도하는 한편 면목1/6동일대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할 계획
이다.
특히 면목천 복개도로는 차량출입을 제한하고 녹지대와 문화공간을
조성,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와함께 1만6천여평의 일반주거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 역세권 개발 >>>
사가정역 주변은 간선도로변을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하고 현재 이전
계획이 확정된 구청부지를 이용해 복합용도의 상업공간으로 조성할 계획
이다.
또 면목동길 사가정길 등의 주요도로가 좁아 교통혼잡이 가중됨에 따라
지구상세계획을 통한 도로확보와 용도기능을 조정키로 했다.
현재 건설중인 면목유수지 복개주차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가정역
과 주차장 사이에 8백여m의 보행전용도로가 만들어진다.
먹골역(지하철7호선)주변은 2만3천여평의 일반주거지역이 근린상업지역
으로 용도변경돼 정비된다.
신/구도로사이 분포된 노후화된 상업시설도 지구상세계획을 통해 용도
기능이 조정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먹골역을 중심으로한 목동생활권의 안정을 위해 간선도로변을
4종미관지구에서 5종미관지구로 변경하고 교육시설 보호지구는 폐지할
방침이다. 또 7호선 중화역과 면목역이 들어서는 중화권과 면목권역주변
도 각각 1만2백여평과 3만여평의 일반주거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