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설비로 바꾸기 위해 중고기계를 매각하려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면
서 중고기계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6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지 산하 "중고기계
거래알선 센터"를 통해 이뤄진 중고기계 알선건수는 모두 2백12건으로 지난
91년 1백2건,92년 1백30건 등 한해 전체알선실적보다 훨씬 많았다.

또 공급이 수요를 웃돌아 이 기간에 알선센터에 판매를 의뢰한 업체는 6백5
8개이고 구매를 의뢰한 업체는 3백86개로 파악됐다.

최근 알선센터가 8백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고기계 구입.판
매의사 조사에서도 1백74개업체가 4백82대를 판매하겠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