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 요령과 언론인 대응방식을 수록한 "공보업무의 이론과 실제"란 책
이 공보처에 의해 발간돼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책은 "공보업무의 대부분은 언론인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므로 기자대응
요령이 공보업무의 가징 중요한 부분"이라며 몇가지 요령을 적고 있다.
이 책은 우선 언론과 언론인의 속성을 *전문성 결여 *사건의 단순화 경향
*고정관념 *갈등지향주의등으로 너무 단순하고 부정적으로 도식화해 묘사,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사회의 전문화에 따라 통상,무역,의학,과학,기술,환경,문화등 전문을 요하
는 분야가 많은데 기자들의 전문성부족으로 왜곡된 기사가 나올 소지가 많
다고 비판하고 있으나 행정부의 부실한 정보제공 또는 정보공개 거부에 대
해선 별 반성이 없다.
이 책은 "공보관은 기자를 대하는 성실성.객관성과 해당기관의 업무를 꿰
뚫어 볼수있는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며 공보관의 임무를 다음과 같이 제시
했다.
*좋은 기사를 가지고 있을 것 *뉴스거리를 적극 찾을 것 *뉴스가치가 없는
기사를 보도해 달라는 부서장의 압력은 뿌리칠 수 있는 용기가 있을 것 *종
합일간지만 상대해서는 안될 것 등을 예시하고 있다.또 경계사항으로는 *언
론인의 호의를 구걸하거나 기자들의 비판을 두려워 말 것 *기자를 적대시
말 것 *거짓말 하지 말 것 *기자의 질문에 대답을 않는다고 기사가 안나간
다고 생각하지 말 것 *제목,사진,편집등에 대해 기자를 비난하지 말 것 *무
의식적인 답변이 논평으로 둔갑하는 수가 있으므로 기자와 함부로 잡담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