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시인 서정주씨(78)가 열네번째 시집 "늙은 떠돌이의 시"를
내놓았다(민음사간). 88년부터 최근까지 써온 72편의 신작시들을 묶었다.
"시라는 전공,이것 참 매우 어렵다"는 것이 출간 소감.

<>.시인 김용택씨(45)가 여섯번째 시집 "그대,거침없는 사랑"을
펴냈다(푸른숲간).

82년 "창비21인 신작시집"에 "섬진강1"등 9편을 발표하며 등단한 김씨는
86년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꽃처럼 웃을날 있겠지요" "사랑이라는
땅"등 신작시 70여편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