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김영삼대통령이 이번 방미중 약속한 개방화.국제화에
적극 대처하면서 우리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김종필대표는 이와 관련,25일 오전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김대통령의
아.태경제협력체(APEC)및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당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외교.경제적 분야에 대한 후속조치를 강구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당정책위원회(의장 김종호)주도로 국제화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시장개방압력 대처및 국제경쟁력강화 종합대책을
마련,청와대에 보고한뒤 관계부처와 당정협의를 갖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측이 강력한 공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 서비스및
유통시장개방요구와 관련,개방폭을 보다 확대하되 국내산업에 미치는
충격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