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고속도로시설공단과 보수공단을 통폐합하는등 산하의 6개정부투
자기관 자회사에 대한 통폐합 및 민영화계획을 확정, 25일 경제기획원에 제
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고속도로 시설공단을 통폐합하고 95년부터 모든 고속도
로 휴게소와 주유소의 운영권을 민간에 넘기되 휴게소의 재산 및 관리권은
현행대로 도로공사가 보유하기로 했다.
또 토지개발공사의 자회사인 시설관리공단을 95년 이후 민영화하고 이 공
단이 시공중인 분당 서현복합역사도 민간에 매각키로 했다.
도공 토개공 주공 수공등 4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골재산업과 건설진
흥공단에 대한 출자지분 총 63억원을 민간에 매각할 방침이다.
건설부는 주공과 토개공은 현행대로 별도 투자기관으로 유지하는 계획을
보고했으나 경제기획원은 두 투자기관의 통폐합을 종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