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특수부 송명석 검사는 장터에서 구입한 대마를 교내 등지에서 피
워온 조용화씨(27.부산경성대 화학 4년)와 한정훈씨(22.창원대 음악 2년)
등 20대 남녀 6명에 대해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24일 구속영장을 청구하
고 방위병 주민수씨(21)를 같은 혐의로 군수사기관에 넘겼다.
검찰은 또 이들로 부터 말린 대마잎 1백g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검찰에 따
르면 고등학교 선후배사이인 조씨등은 지난 2월 고 성군 장터에서 야생대마
를 구입한 뒤 잎을 말려 창원대 교내와 낚시터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구입한 대마에서 씨앗을 추출한 뒤 이를 창원대 뒷산에 파종하
는 등대마를 몰래 경작해온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