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아시안게임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사직주경기장을 비롯
해 11개 경기장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고 이에 필요한 경비는 1천6백억원
에 이를것으로 예상됐다.
23일 부산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아시안게임 대비 체육시설 확충계획"에
따르면 2002년 아시안게임을 부산에 유치할 경우 35개 종목의 경기를 치르
는데 38개 경기장이 있어야하며 부산의 13개 경기장과 경남 8개,대구 4개
등 기존 27개 경기장을 활용하더라도 나머지 11개 경기장의 추가건립이 뒤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시는 또 경기장 건립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을숙도 등 국.공유지에 경기
장을 분산배치키로 하고 북구 금곡동 지역에 사격장을,서낙동강변에 조정.
카누경기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