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1시께 서울 성동구 자양2동 잠실대교 동쪽 1백여m지점 한
강에서 갓 태어난 영아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들의 주검이 탯줄이 끊어지지 않은 상태로 같은 지점에서 1m 간
격으로 동시에 발견된 점 등으로 미루어 산부인과 병원이나 조산원 등에서
사산한 영아를 몰래 강물에 버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