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대 재벌그룹 총수들이 기업돈을 개인자금으로 변통해 쓰던 가지급
금을 지난 17일까지 모두 해당기업에 갚았다.
22일 은행감독원은 작년 2월 26일부터 30대 그룹에 대해 계열주 및 특수관
계인에게 기업자금을 빌려주지 못하도록 하고 이미 빌려준 돈 3천1백41억원
을 돌려받도록 한 결과 지난 17일까지 회수가 끝났다고 발표했다.
작년 2월말 현재 10대 그룹총수는 모두 2천2백21억원, 11~30대 그룹총수는
8백93억원의 기업돈을 개인적으로 끌어썼다.
과거 기업에서 가지급금을 가져다 쓴 그룹총수는 현대그룹의 정주영명예회
장이 2천26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진그룹 1백억원 <>금호그룹 90억원
등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