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시가 2000년대 환태평양시대를 대비해 추진해온 해상
신도시(인공섬)건설사업을 포사실상 백지화함으로써 부산시 전체 도시계획
의 전면 수정이 불가필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에 해상신도시 건설사업 관련예산이
해상신도시추진부서인 부산발전추진기획단 인건비외에는 전혀 편성돼 있지
않아 부산시가 해상시도시 건설사업을 사실상 완전히 포기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따라 해상신도시 건설 수익사업으로 추진하려던 도심순환도로 해상도
로등 각종 도시기반 건설사업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이는등 도시계획에
전반에 걸친 재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시가 그동안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추진해 수많
은 예산과 인력을 낭비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