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김기웅특파원] 북한이 핵사찰수락을 발표하기전에 한미양국이 먼
저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 중지를 발표할 것이라는 미 워싱턴 포스트지 17
일자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김영삼대통령을 수행해 방미중인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가 17일오후(현지시간)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그러나 워싱턴포스트지의 보도내용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실과 다른지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했으나 다만 "23일로 예정된 김대
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보면 알게될것"이라고만 말했
다.

그는 적어도 북한이 핵사찰을 수락하기전에 한미양국이 먼저 팀스피리트훈
련 중단을 발표하지는 않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