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직원 3,100명 <<<

현대계열의 인천제철이 동남아연수를 포함한 노사합동연수를 거의
연중무휴로 실시하고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이같은 합동연수를 통한
노사간대화가 현대그룹의 다른 계열사와 달리 안정된 노사관계를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주부교양강좌도 <<<

인천제철은 올들어서만도 지난7~10월중 62명을 대상으로 9차례에 걸쳐
노사합동 동남아연수를 실시한 것을 비롯해 7~11월에는 101쌍을
대상으로하는 부부합동 제주도관광세미나를, 5~6월에는 인천올림푸스호텔
에서 전사원부인 1,584명이 참가한 주부교양강좌를 개최했다.

또 10~11월에는 경기도 양평에서 공장근로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2000실천대회를 가졌으며 특히 지난 10월에는 회사임원이 노조대표들과
함께 중국철강산업을 돌아보도록해 관심을 모으기도했다.

>>> 매년 5억원들여 <<<

인천제철은 해마다 5억여원의 비용을 들여 이같은 노사합동연수를
실시하고있는데 올해의 경우 지금까지 이런저런 형태의 노사합동연수에
참여한 인원은 2,900명. 이회사의 직원총수는 3,100명이다.

>>> 쟁의행위 없어 <<<

인천제철관계자는 노사합동연수를 앞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난상반기의 임금교섭이 쟁의발생신고를 거쳐 19차까지 가는 난항을
겪었음에도 불구, 다른 계열사와 달리 쟁의행위없이 합의점을 찾은 것도
이같은 대화를 통한 신뢰가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희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