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값 "들먹"...원자재가 상승따라 철근.커피.설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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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산품값 동결 방침에 따라 묶여 있는 각종 공산품값이 수입 원
자재 비중이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잇따라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철근, 식품 생산업체들은 수입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도 제품가격에 이를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채산성이 악화돼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잇따라 정부에 가격인상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제철.동국제강 등 철근 생산업체들을 제품가격의 70%를 차지하는
수입 고철가격 상승을 이유로 철근 판매가격을 15% 정도 올릴 방침이다.
동국제강 영업관리부 원종식 부장은 "수입 고철가격이 올해초 t당 1백
40달러에서 최근 1백65~1백70달러로 껑충 뛰어 t당 3만원 정도의 원가 추
가부담을 떠안게 됐다"며 "지난 90년 7월 이후 3년째 묶여 있는 철근가
격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자재 비중이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잇따라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철근, 식품 생산업체들은 수입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도 제품가격에 이를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채산성이 악화돼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잇따라 정부에 가격인상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제철.동국제강 등 철근 생산업체들을 제품가격의 70%를 차지하는
수입 고철가격 상승을 이유로 철근 판매가격을 15% 정도 올릴 방침이다.
동국제강 영업관리부 원종식 부장은 "수입 고철가격이 올해초 t당 1백
40달러에서 최근 1백65~1백70달러로 껑충 뛰어 t당 3만원 정도의 원가 추
가부담을 떠안게 됐다"며 "지난 90년 7월 이후 3년째 묶여 있는 철근가
격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