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비전 시스템 전문업체인 보문전자(대표 김성수)가 포터블타입의 저가
형 멀티비전 컨트롤러를 개발했다.

이회사는 10일 7억원을 들여 기기내부의 보드수를 대폭 줄인 경박단소형
멀티비전 컨트롤러를 국산화,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모델명 "BM 413"으로 공급될 이제품은 기존제품과 달리 IC회로 내부에 고
집적회로를 내장,부피를 크게 줄였고 최첨단 디지털방식을 채택해 영상이
선명해진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상합성기능과 비디오녹화기능이 있을뿐만 아니라 리모컨조종도 가
능하게 고안됐다는 것이다.

기능에 따라 3개모델로 개발된 이제품은 가격도 종전보다 6배이상 낮췄다
는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컨트롤러는 이미 대전엑스포의 정보통신관 대전시관 13개의
국제관등에 공급돼 호평을 받았다.

보문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멀티비전 컨트롤러의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회사는 지난82년 설립돼 그동안 멀티비전 컨트롤러는 물론 어군탐지기
증권회사의 시황시스템등을 국산화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