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시위사건을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권태호 광주지검 공안부장)는 9일 강희창(21.전남대 경제학과 2년), 심상호
(20."), 박아무개군(19.D전문대 건축과 1년)등 3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김영진군(20.광주대 경제학과 2년)을 같은 혐의
로 불구속 입건했다.

강군등은 학생의 날인 지난 3일 오후 6시께 동료 학생 6백여명과 함께 광
주시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 근처등 시내 곳곳에서 "주한미군 철수"등의 구
호를 외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돌멩이를 던지는등 시위를 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