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 배범식)는 9일 임금협상 결렬과 2교대 근무제도에
반발,오는18일 총회에서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하고 19일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법에서 해고소송이 계류돼있는 배위원장이 이끄는 쌍용자동차
노조는 이를위해 지난8일 송탄공장에서 8백여명의 조합원중 상당수가
작업을 거부한채 "93 임투방향과 2교대 근무건에 대한 보고대회"를 갖고
노동쟁의발생신고를 결의한후 노동부와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서를
제출했다.

중앙노동위는 이에따라 오는 17일까지의 냉각기간중 노사에 대해
알선.조정에 들어갔다.

쌍용자동차 노조는<>임금 16.3%인상(통상기준)<>상여금을 6백%에서 7백%로
올려줄것 등을 요구하며 지난 10월1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사용자측과 7차의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차이로 결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