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연장률이 80%를 넘어선 보장형펀드가 나왔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가 지난6일 각각 1개씩
현금상환한 보장형펀드중 대투의 보장형펀드8호의 만기연장률은 이제까지
결산을 한 펀드가운데 가장높은 84.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투 보장형펀드8호의 원금은 5백억원으로 4백22억원이 신탁기간 연장에
동의했다.

이 펀드의 만기연장률이 높은것은 전체 수탁고의 85.2%를 차지하는
금융기관이 대거 재투자를 한데서 비롯됐다.

반면 같은날 현금상환이 이뤄진 한투의 보장형펀드9호(원본가 3백억원)의
잔존률은 35.0%이며 국투의 보장형펀드8호(3백억원)는 32.7%로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중순부터 이날 현재까지 5개 지방투신사를 비롯한 8개 투신사가
결산을 마친 보장형펀드는 52개 1조1천4백25억원에 이르며 9천7백억원을
현금상환한 투신3사의 평균잔존률은 48.8%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