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유가 60연승을 구가하며 93한국실업배구대제전(총상금2천4백만원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8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호남정유는 결승리그
2위팀 현대를 맞아 이도희의 정확한 토스와 장윤희의 왼쪽강타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승상금 5백만원을 획득한 호남정유는 지난 91년 2월 제8회대통
령배대회때 미도파를 완파한 이후 60연승행진을 이어나가며 오는 12월제1
1회대통령배우승전망을 한층더 밝게 했다.
첫세트와 두번째 세트를 15-7,15-3으로 가볍게 따낸 호남정유는 현대의
반격으로 3세트를 12-15로내줬으나 4세트에서 전열을 정비,15-6으로 이겨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