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영화 '원더랜드'에서 수지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여러 가지 매력이 있는 친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박보검은 "수지는 연기도 연기지만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났을 때 털털하고, 존중해 주려는 마음이 있고, 배려심도 있다. 좋은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원더랜드'에서 박보검은 의식불명에서 깬 후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운 현실 ‘태주’와 ‘원더랜드’ 서비스 속 유쾌하고 다정한 남자친구 AI ‘태주’, 1인 2역에 도전했다. 그는 정인 역을 맡은 수지와 영화 속 커플로 첫 호흡을 맞췄다.박보검은 "김태용 감독이 저와 수지를 보시고 뮤지컬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고 하셨다. 장난 반 진담 반이셨던 것 같은데"라며 "저도 '태주-정인'으로 또 만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이어 "연기 하면서 수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저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그 순간만큼은 진지하고, 열심히 했다"고 셀프 칭찬을 하며 웃었다.박보검과 수지는 '백상예술대상' MC로 수년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시상식 때는 진행자로 접근했다. 거기서도 호흡을 잘 맞췄으나 연기를 하다 보니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됐다. 진지하고 깊은 이야기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백상에선 계속 존댓말을 했는데 영화를 하며 반말을 하게 됐다.. 매우 친해졌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감독, 수지, 저는 작품에 대해 길게 이야기 나누고 사진 찍고 고민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비올은 지난 1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국내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 등 모두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셀리뉴(CELLINEW)’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했다.셀리뉴는 비올이 2020년 출시한 주력 제품인 마이크로니들링 RF 장비 ‘실펌엑스’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차세대 모노폴라 고주파(RF) 피부미용기기로다.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비올의 주요 경쟁사들이 특허 침해로 제소된 뒤 합의한 바 있다.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비올은 셀리뉴를 개발했다.이 기기는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진피층에 열을 발생시켜 콜라겐 수축과 진피층 리모델링을 촉진한다. 기존 제품인 스칼렛, 실펌엑스을 개발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쏟아 부었다고비올은 강조했다.우선 피부 각 부위별 적절한 출력값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오토핏(Auto Fit)’ 기능이 눈길을 끈다. 피부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조정해 시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15분만에 600샷을 시술할 수 있는 ‘0.1초 인터벌 기술’도 기존 모노폴라 RF 장비와의 차별화 포인트다.비올은 셀리뉴 대상으로도 실펌엑스에서 성공적으로 도입한 팁 구독 서비스를 확장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모품 사용의 편리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제공하여 미용 의료기기 분야에 새로운 세일즈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이상진 비올 대표는 "셀리뉴는 비올의 고주파 전문 기술이 집약된 혁신적 제품"이라며 "셀리뉴를 통해 비올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금융위원회가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DB금융투자, DS투자증권,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가나다 순) 등 8곳을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신규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중기특화 증권사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담당한다. 중소기업 등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4월 도입됐다. △코넥스시장에서 지정 자문인 △중소·벤처기업 기업공개(IPO) △유상증자·채권발행 지원 △인수합병(M&A) 자문 △증권의 장외거래 중개 △직접투자·출자 △중소·벤처기업 지원펀드 운용 △크라우드펀딩 중개 및 투자 업무 등을 수행한다.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실적 등을 따져 2년마다 새 기수를 뽑는다. 올해 지정된 증권사들은 5기로 오는 7일부터 2026년 6월6일까지 2년간 자격을 유지한다. 이번 명단엔 DS증권, IBK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증권 등 기존 5개사에다 DB금융투자, BNK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신규 3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금융위의 중기특화운영지침 개정에 따라 기존 5개 내외에서 8개 내외로 수가 늘었다. 금융위에 따르면 제도 도입 이후 약 7년 반 동안 지정증권사들은 중소·벤처기업에 IPO, 유상증자, 채권발행 등을 통해 7조200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지원했다. 직접투자·출자·펀드운용 등을 통해선 4조7000억원가량 자금을 공급했다. 금융위는 중기 특화 증권사들이 M&A 자문 등을 통해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한 금액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중기특화 증권사로 지정되면 산업은행·성장금융 등 정책 펀드 운용사 선정 시 우대를 받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