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 이후 그룹별로 주가차별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5일 증권거래소가 낸 "30대그룹의 주가추이"자료에 따르면 실명제 실시
이후 투자자들의 투자성향이 내재가치나 안정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
면서 자산가치 우량주나 저PER(주가수익비율)주가 낀 그룹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8월12일 대비 36.71% 올랐고 경남모직등 자산주를 낀 한일그룹 주
가는 22.60%가 올라 각각 상승률 상위 1,2위를 기록했다.
또 조기출퇴근제등 "질의 경영"을 내세우고 있는 삼성그룹이 계열사의
안정된 주가상승으로 16.99%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다음이 동국제강 14.69
%,한라 14.57%,동아건설 10.90%의 순이었다.
반면 자금악화설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미그룹은 37.38%의 하락
률을 기록했고 다음이 진로 8.37%,고려합섬 7.62%,한화 7.58%,우성건설 6.
55%의 순으로 하락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