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데이콤주식 1백60만주에 대한경
쟁입찰에서 매각되지 않은 1백59만9천주를 오는 5일 수의계약으로 매각
한다고 3일밝혔다.
지난달 7-8일 실시된 데이콤주식의 1차입찰에는 1천83건(3백94만53주),
27-28일의 재입찰에는 56건(8만8천4백10주)이 응찰돼 이중 1건 1천주만
낙찰되고 나머지는전량 유찰된 바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수의계약에 의한 매각은 정부투자기관 회계규정에 따
른 것으로1,2차입찰때 정한 예정가격등 매각조건은 변동이 없다.
수의매각방법은 수의계약교섭에서 예정가격 이상을 제시한 견적자에게
접수 즉시 낙찰선언을 하는 것으로 예정가격이 상장주식의 시가를 기준
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도 매각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4일 수의매각공고를 한 뒤 5일 보급사업단(영등포구 당산
동 소재)에서 계약희망자를 대상으로 수의매각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