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펼쳐질 CATV시대를 앞두고 사업의 성공전략지침을 제시한
저서 ''21세기 꿈의 미디어 - CATV사업의 실제'' (김영사간)가 출간됐다.

종합유선방송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관련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했고 CATV
시스템과 네트워크TV에서 현장경험을 쌓은뒤 귀국한 성열홍씨 (37)가 쓴
이 책은 중견전문가의 현장노하우가 그대로 집약된 사업전략매뉴얼이라는
평가와 함께 관련업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기존에 소개된 관련서적들은 원서를 번역한 이론서들이 대종을 이루어
왔습니다. 그러나 사업자선정이 끝나고 사업추진을 눈앞에 둔 현시점에서
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운영방안및 마케팅 광고전략등 실제 사업추진에
도움이 될수 있는 지침서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책을 내게 됐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선 CATV의 발달사및 구조, 경쟁매체와의 관계를 설명한
다음 편성전략과 프로모션, 방송국의 사업운용및 프로그램 공급업자의
사업운용과 편성내용등에 관해 전반적으로 소개했다고 전한 그는 아울러
사업의 성패를 가름할 광고전략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한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CATV광고는 광고비가 비싸고 시간적으로도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기존의 TV광고에 비해 적은 비용을 투자, 높은
광고효과를 낼수 있어 앞으로 크게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는게 그의
전망. 게다가 체널자체가 분야별로 고정되어 있어 도달률 또한 높아 미국
의 경우에도 포션이 급격히 확대돼 가고 있는 추세라고 성씨는 설명했다.

우리나라 종합유선방송사업의 정착시기는 시행이후 5-7년이내에 누적
적자가 해소되고 대충 10년후 정도가 되지 않겠느냐고 내다본 그는 CATV
는 단순히 방송 통신 정보및 광고산업 뿐만아니라 국민경제전반에 걸쳐
엄청난 파급효과를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공과대학을 졸업한 성씨는 NBC TV 올림픽스포츠및 뉴욕 CATV
사등에서 근무했고 현재 교양부문 프로그램공급업체로 선정된 제일기획
케이블TV사업부장으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