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개별 중소기업에 대해 직접적으로 지원되는 정책자금은
줄이고 다수의 기업이 혜택 받을 수 있는 분야에 대한 간접적인
정책자금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건우 상공자원부 중소기업국장은 2일 오전 상공회의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개별 중소기업의 사업자금은 금융기관을 통해 조달
하도록 유도하며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 등의 정책자금은 공동시설
,인력연수원, 공장용지, 공동판로 등 중소기업에 전반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도록 집중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국장은 또 우리 경제의 본격적인 개방화 시대를 앞두고 중소
기업 고유업종 제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가 힘든 상황임을 전제
, 앞으로 2백37개 고유업종의 해제예시기간을 설정해 단계적으
로 이를 축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