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에 휴무했던 신세계백화점이
이달부터 동방점을 제외한 전점의 정기휴무일을 목요일로 변경했다.

신세계백화점측은 "그룹분리 2주년을 기해 질경영체제를 바탕으로 사원
들의 복지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휴무일 변경이유를 밝히고 있으나
백화점업계는 경쟁업체인 롯데백화점과의 정면대결을 피하고 그동안 격주
휴무로 지친 사원들의 불만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

휴무일을 목요일로 정한것도 목요일이 주중 매출이 가장 떨어지는 요일
이라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는게 업계의 시각.

<>.한양유통(대표 가갑손)은 최근 자사 기획상품인 "굳앤칩"의 납품업체
26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불조건개선 및 상품개발 지원등 협력업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양유통은 간담회를 통해 우수협력업체를 대상으로<>현 지불일 30일
어음을 현금지불로 단축<>우수상품 환경상품 포장지개발 새디자인등에 따른
부가가치창출시 원가 우대적용<>상품개발 실적이 우수한 업체에 대한 해외
상품 연구 및 유통업체 견학기회 부여<>동종업종보다 우선.우위진열 및
신상품 등록시 집중판매지원관리등 4개항의 지원방안을 밝혔다.

주방잡화 및 1회용품 식품류 생활잡화 등으로 구성된 굳앤칩은 제조업체
에서 납품을 받은뒤 브랜드를 통일하여 판매하는 기획상품으로 한양유통은
굳앤칩의 금년 매출액이 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백27% 신장할 것을 기대
하고있다.

<>.제일제당(대표 김정순)은 충북 음성군 대소공장내에 현대식 설비를
갖춘 수액제자동창고를 최근 준공,가동에 들어갔다.

연건평 1백30평으로 총 6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한 이 자동창고는 1백만
백(Bag)의 수액제를 적재할수 있으며 고층 랙(Rack)자동포장로보트 등을
도입,최대 1분40초내에 필요한 물량을 신속하게 출고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있다.

제일제당은 이 창고의 준공으로 제품의 수주에서 생산 출하에 이르는
전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물류관리의 효율화는 물론 업무의 단순화 및
인력관리비용의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제일제당은 앞으로 자동창고의 관리품목을 원료의약품등 물동량이 많은
전품목으로 확대,통합물류시스템을 구축해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카드 결제시 사인을 하지 않아도 되는 노사인제도를
도입,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적용대상은 식품매장에서 5만원이하의 상품을 구매,자사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이며 94년6월부터는 한도금액을 별도조정해 은행계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또 잡화 및 가정생활용품 매장에서도
이 제도를 시행할방침이다.

롯데는 이에따라 카드결제시의 소요시간을 단축,고객대기시간을 대폭
줄임으로써 고객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끌어올릴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