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 매수세에 의한 한전주의 강세가 장상승에 일조를 하고 있
지만 증권업계 이리부에서는 외국인의 한전주매집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
를 내고 있다.
결론적으로 국가최대 기간산업이라 할수 있는 한전주를 다소 싼값에
국내인들이 외국인에게 넘기고 있다는 것.
특히 투신등 기관투자가들이 다소 무리하게 한전주를 대량매도 국부유
출의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에따라 한전주가 ''외국인국민주''로 전락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마
저 증권가에 나도는 실정이다.
물론 국민주의 외국인 매수한도가 총발행주식의 8%라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지만 최근 외국인의 한전주 매수단가가 지난해 개방초에 비해
주당 5천-6천원정도 낮아 ''우리''가 적지않은 손해를 보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걱정한다.
서울증시가 수급상황에 따라 공정가격이 정해지는 시장경쟁체제임을
십분 감안해야겠지만 기관투자가들이 현금화종목으로 한전주를 선택,경
쟁적으로 물량을 외국인에게 넘기는 것은 한번쯤 국가적인 차원에서 생
각해 보아야 한다고 이들은 반문하고 있다.
실명제실시후 27일까지 외국인 한전주 가격대별 매입규모를 보면 1만
6천-1만6천9백원사이가 1백26만주, 1만7천-1만7천9백원이 5백22만주, 1
만8천-1만8천9백원이 2백64만주, 1만9천-1만9천9백원이 5백97만주, 2만
-2만6백원대가 4백25만주로 집계됐다.
28일 현재 한전주의 외국인매입 가능주수는 1천45만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