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의 대량매입에 힘입어 강세행진을 지속해온 한전주의 주가
상승세가 주춤해지고있다.

27일 주식시장에서 한전주는 오전 장중한때 2만1천원으로 연중최고수준인
지난 1월5일의 2만1천3백원에 근접한후 일반투자자들의 매물공세에 밀려
전날보다 2백원이 내린 2만6백원을 기록했다.

한전주는 외국인투자자들의 대량주식매입이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26일
까지 거래일수기준으로 13일동안 16.2%(2천9백원)가 상승했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기간중 1천56만7천주를 사들이고 22만4천주를 내다팔
아 "사자"에서 "팔자"를 뺀 순매수규모가 무려 1천34만3천주에 달했다.

이로써 총발행주식수의 8%로 제한되어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의 한전주
투자한도소진율은 26일현재 6.1%에 달해 앞으로 이들이 더 사들일수있는
주식규모는 1천1백53만주정도이다.

증시분석가들은 내주초쯤 한전주가 외국인투자한도에 접근할 것으로 내
다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대량주식매입이 끝난후 한전주의 주가상승을 뒷받침할
만한 매수세력의 출현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