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중 공개예정인 삼성중공업의 주식을 보유한 삼성전자등
삼성그룹계열사들이 대규모 평가이익을 얻게됐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8개 삼성그룹계열사들이
삼성중공업 주식의 68.32%를 보유,약 4천5백억원정도의 평가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자본금 1천7백억원으로 지난해 9백4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삼성중공업의 주당순이익을 2천9백원,주당순자산을 8천6백원으로
평가하면서 상장후 주가를 2만5천원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경우 주당 평가이익이 2만원선에 이르러 지분율이 32.29%인 삼성전자의
평가이익은 2천2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삼성물산(지분율 12.98%)은 8백80억원,삼성건설(지분율 8.02%)은
5백50억원정도의 평가이익을 낼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그룹계열 상장사 가운데 삼성전기(지분율 5.30%) 제일모직(4.86%)
제일제당(1.98%) 신세계(1.39%) 삼성항공(1.35%)등도 삼성중공업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비상장사인 삼성생명보험은 삼성중공업 주식 11.76%를
보유,8백억원정도의 평가이익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