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인 7-8월에 큰폭으로 늘어났던 여행수지 적자가 9월들어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교통부에 따르면 7-8월동안 큰폭의 적자를 기록했던 여행수지 적자는
9월에 5천9백91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1%가 줄었다.
9월중 여행수입은 외래관광객이 29만3천6백50명으로 15.8%가 늘어남에 따
라 7.8%가 증가한 2억8천2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여행지출은 내국인 해외여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가 늘어난 18만9천
3백90명에 달했음에도, 오히려 3.3%가 줄어든 3억4천1백91만2천달러에 그쳤
다.
이에 따라 내국인 1인당 소비액도 1천8백5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감소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의 여행수지 적자는 4억6천2백12만7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5백만달러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