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중국 천진에 VTR생산수직계열체제를 구축한다.
삼성전기는 25일 내년초 가동 예정인 삼성전자천진합작공장에 질좋은
부품을 원활히 공급하기위해 같은 지역에 대규모 합작부품공장을 설립
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기가 80% 중국 천진무선전원건5창이 20%의 지분을 갖는 이 합작
공장은 자본금 5백만달러를 포함해 총1천3백만달러이상을 투자,내년4월
부터 연간 VTR용 튜너 1백50만개,헤드 1백만개,그리고 정밀모터를 2백만
개씩 각각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또 오는 95년부터 4년간 1천2백50만달러(1백억원 상당)를
추가로 투자,부품생산량을 2배이상 확대키로했다.
생산된 부품은 삼성전자 현지공장에 상당분을 공급하는 한편 인접국가
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삼성전자는 일본 마쓰시타에 이어 두번째로 중국에 합작VTR공
장을 설립키로하고 지난 5월 공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