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섬유(대표 유병섭)가 3백40억원을 투자,충남 아산에 수출용 스판덱스
원단을 전문생산할 공장을 세우고있다.

스판덱스 제직메이커인 이 회사는 미국 아프리카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
하면서 신속한 오더대응을 위해 기존의 화성및 부천공장은 소량개발품 중심
으로 전환하고 아산공장에는 24시간 가동의 대량생산체제를 구축,차별화를
모색키로 했다.

아산공장은 독일에서 도입될 정경기(실을 감는 기계) 편직기등 1백20대의
기계가 설치돼 월1백90만야드의 수영복및 스포츠의류용 스판덱스 원단을 생
산할수 있다.

또한 최신공조시스템으로 적정습도및 온도를 유지할수 있어 일반공장에 비
해 생산성이 5%가량 향상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이 공장은 내년 7월 완공예정이며 대지 1만1천평건평
6천평 규모이다.

동영은 수출선을 다변화하기 위해 11개 미수출국 바이어들에게 샘플을 보
내 품질검토를 의뢰하는 한편 지난 13일 개최된 로스앤젤레스 원단소재전시
회등 각종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