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확장계획을 유보하거나 올해 매출목표를 하향조정하는 화섬업체들
이 늘고 있다.
화섬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공급과잉 판매부진등에 따라 경기침체현
상이 심화, 경영압박이 가중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동양폴리에스터 고려합섬 한국합섬등 주요 화섬업체들
이 당초 추진했던 설비확정계획을 뒤로 미루고 있으며, 코오롱 선경인더
스트리 고려합섬 등은 연초 세웠던 매출목표를 줄이기로 했다.
동양폴리에스터의 경우 내년초로 예정했던 하루 50톤 생산규모의 설비
증설계획을 내년 하반기로, 한국합섬은 하루 50톤생산의 고속방사시설계
획을 내년으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