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체에 펌 뱅킹(Firm Banking)시스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펌 뱅킹이란 금융기관과 기업의 컴퓨터를 연결하여 기업이 일일이 은행을
찾아가지 않고도 입금통지 잔액조회 지불지시등 각종 서비스와 정보를 이용
할수 있는 제도.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7월 훼미리마트가 업계 최초
로 이 시스템을 도입한이래 서클K LG25등 편의점업체들이 잇달아 펌 뱅킹을
실시하고 있다.
훼미리마트는 자체개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지난 7월14일부터 제일은행과
제휴,펌 뱅킹을 실시하고 있다. 제일은행의 전지점에서 입출금되는 내용을
데이콤을 통해 확인함으로써 종전에 일일이 수금사원이 점포를 돌거나 은행
에 입출금을 확인하러 가는 번거로움을 줄인 것이다.
서클K는 지난 8월15일부터 조흥은행과, LG25는 이달초부터 제일은행을 통해
본격적인 펌 뱅킹에 들어갔다. 또 미니스톱이 계열사인 한남정보통신을 통해
금년말까지 시스템 도입할 계획이며 로손도 내년중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