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매입붐이 일어남으로써 고가주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의 자산주(저PBR주)들이 각광을 받기시
작한데 힘입어 특히 3만원이상의 고가주들이 크게 증가해 1백개에 육박했다
3만원이상의 고가주는 지난주말현재 모두 93개로 주식시장 전체상장종목의
9.24%를 차지했다. 이는 9월이후 1개월반여만에 41개가 늘어난 것으로 자산
주붐이 일기시작한 지난8월31일께만해도 3만원이상의 고가주가 전체에서 차
지하는 비율이 5.32%에 그쳤다.
증권전문가들은 2만원대의 가격대에 분포해있었던 자산주들이 급등세를 보
임에따라 고가주들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하며 주식가격이 비싸졌기때문에 앞
으로 미수금등을 이용한 투기성매수세가 자산주에 달라붙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