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1일 중.소장급 고위장성들에 대한 보직인사를 단행
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18일 실시한 중.소장급 진급인사에이은
후속조치로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소속 장성들이 대거 한직으
로 밀려나고 그 자리에 새로 진급한 장성등이 자리를 메웠다
육군의 경우 중장으로 진급한 김척3군참모장(육사21기), 이규환
합참작전부장(육사21기), 이유수육본군사연구실장(육사20기), 김
진호육본정보참모부장(학군2기)등 4명이 야전군단장에 보임됐다.
반면 하나회출신의 김종배3군단장(육사20기), 함덕선11군단장(육
사20기)과 최승우교육사참모장(육사21기.소장),비하나회원으로 임
기가 완료된 이재달7군단장(육사20기)은 육본정책위원으로 전보됐
다.
지난 6월 경기도 연천예비군훈련장 폭발사건으로 육본대기중이던
배문한 전수도군단장(육사20기.중장)도 육본정책위원으로 보임됐
다. 또 조성태1군단장(육사20기)은 국방부정책실장에, 한승의6사단
장(육사22기)은 국방부 정책기획관에 보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