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많이 머무는 편입니다"

''빅6''로 불려지는 미국의 6개 대형회계법인가운데 하나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PW)의 숀 오멜리회장(58)은 일년중 반은 해외에 있다며 PW가
다국적 회계법인임을 암시했다.

세동회계법인과의 회원사관계를 공식화하는 조인식에 참석키 위해 지난
17일 저녁에 입국한 오멜리회장은 한국 회계사업계의 성장이 아주 빠르다고
밝히면서도 "발전 중간단계"에 있다는 말을 덧붙여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견해를 내비췄다.

PW는 세계 1백33개국의 회계시장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해있는데 미국
뉴욕지역의 한해 외형매출만 한국돈으로 따져 3조원정도가된다.

오멜리회장은 세동회계법인과 회원사관계가 됨으로써 한국에 현지법인등을
두고있는 기업에 세동회계법인을 통해 보다 높은 질의 회계감사서비스를
지원할 수있고 미국에 진출한 한국법인들에대한 서비스도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입으로 거론되는 PW의 고객회사가 IBM 듀퐁 엑슨 모건등 세계적인
기업인점으로 미뤄봐 한국측 "파트너"가 된 세동회계법인과 제휴할
업무영역이 아주 넓다는 예상을 해 볼 수 있다.

또 미국의 경기동향에 대한 질문엔 미국기업의 경영진단을 종합해볼때
미국경제는 서서히 회복되고있으며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8-10개월만
지나면 경기가 활기를 띨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렸다.

<양홍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