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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호동락] 권영수 체신부감사관 .. 칠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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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과 연령이 상이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우리모임은 필자가 국방대학원에
    입교한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되었다.

    모임의 동기는 졸업논문 제목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평소 대학원내에서
    많은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대단한 박춘삼교수를 지도교수로 모시면서
    결성되었다.

    학교 교육기간중에는 월1회 정기모임을 가지면서 교내에서는 회원상호간
    논문제출에 따른 논문준비과정과 연구발표,토의를 실시하고 교외활동으로는
    테니스와 등산을 하면서 더욱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졸업후에도 이
    모임을 지속적으로 가꾸어가기로 뜻이 모아졌다.

    모임의 명칭은 경제학 분야를 전공한 6명의 학생과 지도교수 1명을 포함해
    7명이 함께 모임을 이끌어 나간다는 의미에서 "칠경회"로 이름지었다.

    2백여 동기생들이 구성한 다양한 모임중 가장 활발한 것이 칠경회.
    고문을 맏고있는 박춘삼교수(국방대학원 제2처장)와 회장인 김상훈
    한국은행 검사5국장 최태창 특허청정보자료국장 유중 국립수산물검사소장
    김동규 한전 경영지표관리팀장 김타웅 수방사 통신단장 필자등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춘삼교수는 술이 거나해지면 특유의 달변으로 좌중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며 김상훈국장은 용의주도함과 적극성때문에 회장으로 추대됐다.

    최태창국장은 말수가 적으면서도 어쩌다 한마디하면 권위있고 경쾌한
    발언으로 모두 무릎을 치게 만들며 바리톤으로 부르는 가곡이 일품이며,
    유중 소장은 만능 스포츠맨으로 평소 과묵하지만 얘기를 나누면 자상하고
    따뜻한 일면을 느낄수 있고, 수산행정을 담당해서 그런지 생선의 진가에
    대한 그의 이론은 정평이 나 있다. 김동규처장은 무슨일에든 재치와 순발력
    을 발휘, 갑론을박의 마라톤대화에 숨통을 틔워주고 김타웅대령은 군
    지휘관인데도 온화한 인상과 다정다감한 마음씨로 사람을 끌게하는 마력이
    있어 현재 칠경회의 간사일을 맡고있다.

    회원들의 구성이 다양하여 졸업후 각계각층에서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모처럼 지난 10월9일 관악산을 등반했다. 연주암에서 사당방향으로
    내려오는 등산로는 매우 난코스여서 밧줄로 바위를 타는 구간에서는 잔뜩
    긴장하기도 했지만 서울의 탁한 공기에서 벗어나 가을 단풍의 자연을
    만끽하며 우의를 돈독히 했다.

    이번 관악산등반대회를 계기로 칠경회 회원들은 분기1회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고, 수시로 테니스 등산 고적답사등으로 모이는등 전보다 더
    열심히 친목과 우의를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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