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량과 주가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향후 금융장세의 가능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진투자증권은 국내통화관리방식의 특성상 통화증가가 금리의 하락을
거쳐 주가상승으로 이어지는 시간경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즉 총통화의 변동이 주가에 시차없이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8-9월의 통화공급확대는 실명제 충격에 빠진 증시를 안정상태
로 복원시킴으로써 영향력이 거의 소멸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인플레기
대심리와 내년초의 통화환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으로 앞으로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통화공급확대가 증시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