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자동차는 18일 광주 광산구 평동공단내 10만평부지에 연산7천대규모
의 버스전용생산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아시아자동차는 1차로 1천56억원을 들여 건설하게 되는 이 공장이
96년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가 25인승 콤비,35인승 코스모스및 45인승
대형버스시리즈와 우등고속버스 등을 생산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이미 광주시와 공장부지 구입계약을 완료하고 곧 공장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로써 아시아는 현재 추진중인 중국 하남성 정주기차제조창과의 합작공장
설립사업인 "Z프로젝트"가 완료되면 96년부터는 연간 1만2천대의
버스생산규모를 갖추게 된다.

평동공단의 버스전용공장은 지난해 이미 준공,가동되고 있는 광주
하남공단의 특장차전용공장과 함께 제품별 전용공장을 통한 전문생산체제
구축이라는 회사 장기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회사측은 1단계 버스전용공장 준공에 이어 공단내에 트랜스미션 리어액슬
기어류등 주요 기능부품의 생산공장과 플라스틱부품 경합금부품등의
가공부품공장도 함께 설립함으로써 공장간 유기적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동공단 버스전용공장이 완공되면 본공장내 기존 버스생산라인은
고부가가치 섀시 전용생산라인으로 활용하게 된다.

아시아자동차는 현재 광주 본공장에서는 트럭및 버스류,지프형자동차인
록스타와 군용트럭 등을,경차공장에서는 경상용차 타우너시리즈를 생산하고
있으며 하남 특장차공장에서는 각종 특장차류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