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카드로 술값을 계산하려다 발각된 은승호씨(23.무직.전남 영광군 영광읍
송림리)가 술집주인과 종업원등 6명에게 과도를 휘두르며 행패를 부리다 경
찰의 권총에 맞고 붙잡혔다.
은씨는 15일 밤 12시쯤 이 술집에 혼자 들어와 40만원어치 술을 마신뒤 훔
친 카드로 계산을 하려다 들통이 나자 술집에 있던 과도를 마구 휘둘러 종
업원들에게 중경상을 입힌뒤 도주,술집앞에서 마주친 이임순씨(63.여.신문
배달원.서울 관악구 상도1동)등 2명에게도 칼을 휘둘러 상처를 입히고 달아
났다는 것이다. 은씨는 이어 김학은씨(34)가 모는 택시를 타고 달아나려다
뒤따라온 술집 종업원들이 길을 막자 운전사 김씨의 허벅지와 어깨를 칼로
찌르는등 차안에서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동경찰서 천호4파
출소 소속 서광열경장이 쏜 실탄 2발을 엉덩이와 오른쪽 다리에 맞고 붙잡
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