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체들이 고급성분이 함유된 고가 신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외국화장품 수입이 급증해 국산화장품 시장에 큰 타격
을 주자 외산제품에 대응키 위해 고기능성 화장품을 잇따라 개발하고 있
다는 것이다.
올들어 태평양 럭키 한국화장품 등 13개업체가 개발한 27개 신제품가
운데 1만5천원대 이상의 중고가품이 25개를 차지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럭키가 6개로 가장 많은 신제품을 개발했고, 한국화장품
가양 라미가 각각 3개, 피어리스 에바스 한불화장품이 각각 2개, 태평양
과 쥬리아 참존 남양알로에 김정문알로에 태웅내츄럴 등이 각각 1개의
신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랑콤과 결별한 한국화장품은 피에르카르댕과 기술제휴로 오는 11
월 기초와 색조화장품을 국내생산하고 향수류를 수입판매할 계획이어서
고가품의 시장판도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