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15일 지난 84년에 제정돼 사회현실에 맞지 않는 "국민건강
생활지침"을 전면 개정,성인병 및 정신질환의 예방을 강조하고 신체운동을
중시하는 새로운 건강수칙을 마련했다.

새 국민건강생활지침은 건강환경의 변화에 맞춰 <>위생 <>균형잡힌 영양
<>질병예방 <>건전한 생활습관 <>규칙적인 운동 <>정신건강 <>사고예방
<>환경공해 예방등 8개 주요 실천과제를 담고 있다.

새로운 건강수칙은 종전에 "손을 씻고 이를 닦자" "쓰레기통의 뚜껑을
덮자" "행주와 도마는 삶거나 말려서 씁시다"등 3개항으로 분산된
위생수칙을 국민들의 위생의식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을 반영,"청결을
생활화합시다"로 통합했다.

또한 과식으로 비만 소아당뇨 등의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음식을 가볍게
먹도록 명시했으며 흡연이 암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규명됨에 따라 "지나친
담배를 삼갑시다"라는 종전의 규정을 아예 "담배는 피우지 맙시다"로
강화했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와 정신질환의 증가에 대응,"일하며 보람찾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갑시다"를 추가했으며 이외에 각종사고및 환경공해를
예방하기 위한 내용을 포함시켰다.

<방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