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기업체의 평균타결임금인상률은 호봉승급분을 제외한 통상임금
기준 5.5%(호봉승급포함 7.7%)로 지난 87년이래 계속돼온 두자리수 임금인
상률이 크게 낮아진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이 전국 제조업 광업 건설업분야 종업원 1백명이상 1천5백83개표본업
체를 대상으로 조사,14일 발표한 93년 임금조정실태에 따르면 이같은 인상
률은 지난해의 총액임금기준 10.3%에 비해 큰폭 떨어진것으로 정부의 임금
인상자제를 통한 고통분담호소,경총과 노총이 처음 만들어낸 임금인상합의
안(통상임금기준 4.7~8.9%)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