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태국에 디젤동차를 수출한다.
(주)대우는 14일 방콕현지에서 태국철도청과 2천2백만달러규모의 디젤동차
20량에 대한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유기범(주)대우사장과 솜마이 탐타이태국철도청장간에 체결된 이번 수출계
약은 지난6월 실시된 국제입찰에서 (주)대우가 일본미쓰이등의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공급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오는 95년6월 태국철도청에 공급될 예정인 디젤동차는 현재 국내에서 운행
되고 있는 무궁화호와 같은 차종으로 차량길이는 23.5m,량당 좌석수는 80석
이며 대우중공업에서 제작을 맡게된다.
지난 82년부터 태국시장진출을 추진해 오고있는 (주)대우는 이제까지 5천만
달러에 달하는 철도차량및 부품수출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에 수출계약을
체결한 디젤동차외에 화차 객차등 각차종별로 태국시장을 겨냥한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