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메탈할라이드램프"를 국산화하는데 성공
했다.
삼성전관은 지난 22개월간 총50억원을 투자, 70w급 메탈할라이드램프를 개
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고압증기에 의해 발광하는 수은등에 금속 할로겐 화합물을 첨가,
전력소비가 적을뿐아니라 백열등보다 6배, 수은등보다 3배정도 밝으면서도
수명이 긴것이 특징이다.
또 자연색에 가까운 빛을 발산, 백화점같은 실내나 야간에도 제품의 색깔구
별이 가능하여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있는 첨단 램프이다.
삼성전관은 내년초부터 부산공장에있는 특수관라인을 활용, 양산에 나서 연
간 1백억원상당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것으로 기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