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형에 적합 치기편해 <<<

<>.골프는 남성위주이다. 모든 골프용품은 남성위주로 개발되고 여성용은
구색만 맞출뿐이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같다.

"여성용 골프채로 무엇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이 떠오르지
않는것도 다 그때문이다.

그런데 오직 여성용으로만 새로 개발된 골프채가 있다. 남성용을
만들다가 무게만 가볍게해서 내놓은 여성용채가 아니라 전문적으로
만들었다는 얘기다. 그것도 국산채이다. 국산채의 품질은 실제 어설픈
외제보다 나은데 한국여성체형에 맞게 개발됐으니 포크가 아닌 숟가락으로
밥먹는 격이다.

(주)데이비드산업이 개발한 여성용신제품"아티스트"는 우선 치기 편하게
설계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우드는 헤드 토쪽이 힐쪽에 비해 두꺼운
형태이다. 헤드페이스쪽에서 바라볼때 대부분의 우드는 좌우모양이
대칭되는 형태이나 "아티스트"는 토쪽의 면적이 더 넓다. 이같은 모습은
어드레스할때 상당히 편한 느낌을 준다고 한다. 또 토쪽의 무게가중으로
슬라이스도 어느정도 예방된다는 설명이다.

아이언은 종래 여성용보다 헤드크기가 크다. 빅헤드에 뒤가 파진
캐비티백모델이기 때문에 스위트 스포트가 당연히 넓다. 종래모델보다
15%가 넓다고 하니"치기쉽게"가 설계의 중점인 모양이다.
문의 (571)4609

>>> 터치감은 좋아 <<<

<>.세계골프용품업계에서 80년대의 신데렐라는 단연 "핑아이언"을 만든
칼스텐사이고 90년대의 신데렐라는"빅버사"우드를 만든 캘러웨이사로
볼수있다. 최근들어 주목받고 있는 회사는 미큐빅밸런스사이다. 제품들로
부터 미래가 보인다는 얘기로 미PGA용품쇼에서 크게 관심을 끌었던
업체이다.

큐빅밸런스 CB 시리즈퍼터는 우선 이론적 면에서 재미있다.

이퍼터는 헤드페이스는 알루미늄재질로 돼있고 헤드뒷면은
브라스(동)재질이다. 알루미늄은 가볍고 동은 무겁다. 동은 또 한
방향으로만 나가는 성질이 있다. 볼은 가벼운 면으로 맞히지만 뒤쪽의
무거운 동이 퍼터헤드의 움직임자체에 기인,관성력으로 볼의 휘어짐에
저항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헤드뒷면의 중앙부분에 공간이 있어 헤드의
토쪽과 힐쪽의 무게균형을 맞추고 있다. 볼이 스위트스포트에 정확히
맞지않아도 관성력과 양옆의 무게배분으로 인해 당초의 겨냥대로 볼이
간다는 이론으로 볼수있다. 이론과 실제가 얼마나 부합될지는
미지수이지만 터치감은 분명 좋다.
문의 (주)금호 (758)1530

<김흥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