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과다한 경품류를 제공한 한국피자헛(대표 조나단
찰스 프린셀)과 고밀도 폴리에틸렌의 가격인상을 담합한 호남석유화학등
8개 석유화학회사들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또 판매가격을 제한한 대한약사회 서울시용산구분회에 이를 시정토록하고
시정받은 사실을 신문에 게재토록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은 피자등 상품판매촉진을 위해 지난 7월중
경품행사를 하면서 매출액의 1%이하로 돼있는 가액한도를 초과하는 경품류
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또 호남석유화학등 8개 석유화학회사들은 작년 12월 영업부장회의를 열어
과잉생산으로 판매경쟁이 심화돼 하락추세에 있는 고밀도 폴리에틸렌
가격을 10% 인상키로 합의하는등 부당한 공동행위를 한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