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자들의 약 80%가 실명 전환 의무기한 뒤 주식값이 상승하거나
적어도 현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협회 부설 한국증권경제연구원이 11일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자
3백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실명 전환
의무기한 뒤의 주식값 변화에 대해 조사 대상자의 대다수가 상승(44%) 또
는 현상 유지(35%)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21%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실명 전환 의무기한 직후에 취할 투자행태
에 대해서는 관망이 58%로 매수(29%)와 매도(13%)보다 훨씬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