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나이론은 국내 처음으로 저흡수성 나일론수지를 개발,안양공장에 연산
1천t규모의 양산설비를 갖추고 생산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동양나이론 중앙연구소가 91년부터 연구에 착수,이번에 개발한 저흡수성
나일론수지는 일본등 선진국에서 기술이전을 기피하는 첨단의 엔지니어링플
라스틱으로 기존 나일론수지에 비해 충격강도가 높고 물성균형이 뛰어난 제
품이다. 비강화형과 유리섬유강화형 미네럴강화형으로 생산할수 있으며 특
히 유리섬유강화형 소재는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나 금속소재를 대체할수 있
다.

또 3가지 소재 모두 가공성형성이 우수해 휠캡 팬등 자동차부품과 전기.전
자부품제조에 폭넓게 사용할수 있다.

나일론수지는 그동안 대기중의 수분을 흡수,물성이 저하되고 성형가공제품
의 변형이 일어나는 단점이 있었으나 동양나이론이 개발한 저흡수성수지는
이같은 문제점을 제거함으로써 다양한 용도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소재로 활
용할수 있게 했다.

동양나이론은 이 소재의 가공성이 뛰어나고 제품의 형태안정성이 우수해
기존의 금속및 다른 종류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대체,수요가 크게 늘것으
로 보고 설비증설을 통해 공급규모를 늘리고 해외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회사는 저흡수성나일론수지의 칩을 수요업계에 공급하는 한편
자체성형설비도 갖출 방침이다